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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하입보이스카웃'에 뜬 구혜선이 연애, 특기, 캐스팅 비화 등을 모조리 밝히며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한다.
잠시 후, 탁재훈은 "구혜선씨를 영입하고자 하는 가장 큰 이유는 화제성 때문"이라고 대놓고 말한다. 신규진은 "화제성 하면 '꽃보다 남자' 임팩트가 강하다. 금잔디 역할은 어떻게 캐스팅 된 거냐?"고 질문한다. 구혜선은 "그 당시 제가 24세였는데 관계자분들이 나이 많다고 해서 제가…"라며 영화 같은 캐스팅 비화를 방송 최초로 털어놓는다. 나아가 구혜선은 연애와 관련된 질문이 나오자, "대학교에서 대시를 한 친구들이 있지만 거절했다"면서, "연애를 하면 내가 나답지 않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고 허심탄회한 속내를 드러낸다. 과연, '원조 하입걸' 구혜선이 유니콘 엔터의 '제1호 연예인 하입걸'이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그런가 하면, 이날 오디션장에는 구혜선 외에도 쟁쟁한 '하입보이' 후보들이 대거 출격한다. 'SNS계 차은우' 전창하를 비롯해, 대형 배우 기획사도 탐내는 '박서준 판박이男', '보그지 전세계 핫보이 50인'에 들어간 '맑눈광男', '포스트 마동석'으로 통하는 울끈불끈 훈남 등이 등장해 '유니콘 엔터' 4인방의 마음을 뒤흔드는 것. 급기야 탁재훈마저 "딱 한 명 뽑아야 되는 거냐?"며 제작진에게 재차 물어본다고 하는데, 과연 쟁쟁한 '하입보이' 후보들 중 누가 '2대 하입보이'에 등극할지 기대가 치솟는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