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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회장님네 사람들' 오미연이 굴곡진 가족사를 고백한다.
새로운 게스트의 등장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근황을 나눈다. 김용림은 극 중 절친 최불암의 부인 역할이었던 김혜자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말을 흐려 두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며느리 김지영이 바쁜 스케줄 중에도 혼자 김장 김치를 담그고 시어머니인 자신에게도 챙겨주며 살뜰히 살림을 챙기는 모습을 보고 "정말 안아주고 싶었어"라고 말하며 같한 애정을 전한다. 송옥숙은 예전 후배들에게 커피 심부름을 시키는 것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는데, 커피를 엎어 그 후로는 심부름에서 제외됐다는 귀여운 실수담과 더불어 '인사'로 선배 김용림에게 꾸중을 들은 적이 있다고 말해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오미연은 치매 어머니를 지극 정성으로 간병한 이야기와 가족을 등진 아버지 등의 가족사를 고백한다. 오미연은 가족을 서울로 보내고 홀로 전근을 다니던 아버지가 다른 사람과 살림을 차리고 살고 있다는 소식에 아버지를 지우고 살았다고. 그러던 중 갑자기 결혼식 직전 아버지가 나타났고, 재회의 전말과 그 후의 인연은 방송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어 지난 회차에서 오미연은 임신 중 교통사고와 후유증으로 인한 조산, 딸의 뇌수종 투병을 고백했는데, 그렇게 어렵게 얻은 딸이 돌이 되기도 전에 유괴를 당하고, 강도까지 들이닥쳤던 아찔한 순간을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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