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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어플 아니야? 내 몸 맞아?"
김준호의 꾀임에 빠져 김종국의 헬스장에 강제 소환된 탁재훈. 김종국은 "형이 대상 공약으로 맨몸 바디 프로필 찍는다 하지 않았나. 내가 형 공약 도와주려고 불렀다"며 "대상 기분은 내고 공약은 왜 안지키냐. 내가 바디프로필 강요하는 사람은 아닌데 형은 약속은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탁재훈은 "난 그런 상(대상)만 받으면 일이 없어진다"고 오히려 대상의 저주를 털어놨다. 김준호는 "탁재훈 형이 작년 말에 방송 8~9개 했는데 대상 받고 일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대상 받고 프로그램이 싹 빠지고 지금 '돌싱포맨' 하나 하고 '미우새' 알바하고 있다"며 "나 어디다 하소연을 하냐"고 울상지었다.
탁재훈은 "해도 되는데 내가 몸까지 만들면 누가 날 감당하고 잡아줄거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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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종국의 지옥훈련이 시작됐다. 잠깐만 자세를 바꿔서 운동했을 뿐인데 온 몸에 근육이 붙는게 느껴졌다. 탁재훈은 힘 없는 팔을 못 들면서 "제 가슴이 너무 커졌다"며 "자세만 바꿨는데 팔로 안먹고 가슴으로 먹네. 가슴 커지려면 선생님 찾아와야되겠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매트 운동에 이어 머신 운동을 끝낸 탁재훈은 PT 한번에 근육남의 모습을 갖춰갔다. 급기야 방송 최초로 상의탈의를 한 탁재훈은 자신의 등근육이 찍힌 사진을 보며 만족하면서 "장난 아니지? 어플이야?"라고 스스로 놀랐다.
서장훈은 "저 형이 기본적으로 근육이 잘 생기는 스타일"이라고 분석했다. 김종국은 "이게 바로 운동의 효과다"라고 엄지를 들었고 탁재훈은 "나 오늘 이 몸으로 집에 못들어갈것 같아. 너무 아까워서"라고 웃었다.
탁재훈은 앞서 '미우새'에서 돌림판 랜덤에 걸려 '2023 SBS 연예대상' 수상 공약으로 '맨몸 보디 프로필'을 반강제로 승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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