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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최민수♡' 강주은이 피부로 와닿은 부모님과의 영원한 이별에 결국 눈물을 흘렸다. 백일섭 부녀는 '엄마'와의 관계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으며 고민을 토로했다.
강주은 부녀는 수목장에 이어 바다에서 장례를 치르는 또 다른 이별의 방식인 '바다장'을 체험하기 위해 배에 올랐다. 실제로 '바다장'을 치르는 추모객을 가만히 지켜보던 강주은은 "너무 슬펐다. 나도 저 모습으로 찾아올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라며 먹먹한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화장, 안치, 유골함 등 구체적인 장례 절차에 대한 안내를 받으며 "남의 이야기 같았는데 그 순간 갑자기 확 실감이 됐다. 이 순간을 얼마나 다시 돌아가고 싶을까..."라며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한편, 백일섭 부녀는 심리 상담을 위해 정신과 전문의를 찾아갔다. 이 자리에서 백일섭의 딸은 "저와 아빠와의 문제는 아니고. 아빠와 방송을 하면서 자주 왕래하니까 엄마한테 이상한 죄책감이 생긴다. 저도 왜 그런 죄책감이 드는지 모르겠다"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엄마와 아빠)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닌데, '엄마가 나를 이해해줄까?'에 대한 확신이 없다"라고 고백했다.
강주은 부녀가 전하는 눈물의 장례 문화 탐방기, 그리고 '엄마'를 주제로 심리 상담을 받는 백일섭 부녀의 모습은 24일(수) 밤 10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방송된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