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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의리'로 시작해 '힐링'으로 이어가는 배우 조보아의 활약은 현재진행 중이다.
조보아는 그동안 드라마부터 예능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활약을 이어온 배우. 특히 최근에는 수억 원대의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의리를 지키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던 바 있다. 조보아는 지난해 방영됐던 tvN 드라마 '구미호뎐1938'에 노개런티로 특별출연했다. 2020년 방송됐던 '구미호뎐'의 주인공으로 이연(이동욱)의 연인 남지아로서 활약했던 그는 시즌2 격인 '구미호뎐 1938'에서도 방송 내내 회상 장면으로 등장했고, 마지막 회에서는 특별 출연으로 이연과의 서사를 완벽하게 마무리해냈다.
의리있는 행보는 최근 소속사 이적에서도 빛을 발했다. 조보아는 데뷔 이후 줄곧 함께해오고 있는 임원진과의 동행을 결정한 것은 물론, 키이스트에서 인연을 맺었던 김 대표와의 동행도 결정한 상황. 주가를 한창 올리고 있던 주연 배우로서 선택의 폭이 넓었지만, 서로의 발전 가능성을 보고 앞날을 결정한 바. 엑스와이지 스튜디오는 조보아의 가장 든든한 아군이 될 전망이다. 엑스와이지 스튜디오는 "상호 간의 두터운 신뢰와 유대감을 바탕으로 새 출발을 시작하게 됐다. 조보아의 배우 인생에 성장 발판이 되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예정이다"라며 응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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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방영 중인 tvN '텐트 밖은 유럽'에서도 그 매력을 100% 드러내고 있는 그다. 조보아는 초보 캠퍼에서 경력직 캠퍼로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언니들까지 홀리는 '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었다. 심지어는 1얼굴 10표정이라고 할 정도로, 회가 거듭될수록 다양한 리액션과 표정을 선보이며 언니들 사이 러블리한 막내로서 활약하는 중. 플러팅에 가까운 애교를 날리며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조보아의 모습에 시청자들도 빠져들고 있다.
조보아는 이 기세를 넷플릭스 '탄금'(가제)으로 이어갈 전망이다. 조보아는 '탄금'에서 누구보다 간절히 이복동생 홍랑을 애타게 찾는 재이 역을 맡아 돌아온 홍랑(이재욱)이 가짜라고 의심하면서도 점차 빠져드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 이미 '구미호뎐', '이 연애는 불가항력' 등에서도 전생인 사극 속 애절한 러브라인을 보여줬던 조보아이기에 '탄금'에서의 활약 역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