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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여배우들 사이 '왕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조현아는 "따돌림의 원인을 나한테 찾는게 아니라 상대한테 찾아야 한다"며 조언했다.
남규리는 왕따였다고 생각하게 된 것에 대해 "운전할 사람 필요할 때 많이 부르더라"면서 "다른 배우들 차보다 제 차가 작다. 뒤에 타기가 불편하다. 그래도 다 차 놓고 오니까 나보고 차 가지고 오라고 했다. 운전하기 힘든 곳 갈 때"라고 털어놨다.
남규리는 "누군가 시기 질투할 수는 있는데, 늘 좋게 잘 되던 순간에 깜짝 놀라게 다른 사람의 다른 면을 모는 것 같다"면서 "그래서 정말 잘 됐을 때 전화 오는 사람이 좋다. 잘 됐을 때 누가 내 옆에서 진심으로 축하를 해줄 수 있을까 싶다"고 말해 공감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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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전현무는 유명 명품백보다 더 비싸다고 알아봤다. 남규리는 "'엄마거 사다가 생각나서 샀다'고 했는데, 엄마가 '규리야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말이 생각났다"면서 "그래서 '여기에 다른 감독님이 오실 거 같다. 그러니 내일 받겠습니다. 내일 따로 시간을 내서 보자'고 하고 다음날부터 연락을 안 받았다. 25살 정도였다"고 기지를 발휘한 현명한 거절에 모두를 감탄케 했다.
그런가 하면, 남규리는 "전 남자친구의 집착 때문에 몇 년째 연애를 못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저는 생활이 조용한 편이다. 산책하고 7시면 집에 들어가서 12시면 자는 바른생활이다"면서, "그런데 전 남자친구는 '널 못 믿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못 믿겠다'고 하더라"고. 또한 "촬영하느라 연락을 못 받으면, 장문으로 이상한 상상을 하면서 문자가 와 있다"면서 "5대5 가르마 하지마라", "화장을 하지마라", "맨투맨만 입어라"는 등 전 남자친구의 집착 정도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남규리는 "돌이켜보니 너무 사랑한다는 이유로 자아를 잃지 않아도 되는데, 오래 만나는 스타일인데, 열렬히 사랑했던 시간 빼면 너무 아쉽다"고 털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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