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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뜨거운 잠자리를 가진 후에도 "남자친구는 아니다"라며 선긋는 여성이 등장했다.
하지만 손잡고 데이트하던 중 우연히 만난 직장 상사 앞에서 "남자친구 아니에요"라고 말해 고민남을 혼란에 빠뜨린 그녀는 "난 우리가 당연히 연애한다고 생각했어. 친구끼린 이러지 않잖아"라는 고민남의 말에 "호감 있는 사이에 키스나 자는 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스킨십 보다 사귄다고 규정하는 게 더 의미 있고 중요한 거야"라고 답하고, 고민남은 살아온 환경이 달라 연애관 역시 다를 수 있겠다고 그녀를 이해하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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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온 환경의 차이만큼 연애관도 다르기에 더 알아가자는 말을 믿고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고민남을 향해 주우재는 "이미 빌드업은 충분하니 한번 대차게 돌아서봐라"라고 조언을 건넸고 한혜진은 "그녀의 기준이 고민남에는 맞지 않았다. 어둡고 습한 동굴에서 나와 밝고 화창한 곳에서 연애하세요"라며 이별을 권했다. 서장훈은 썸녀에게 "나중에 이런 식으로 남의 마음으로 장난치면 임자(?) 만나서 굉장히 상처받고 고통받을 것이다"라며 경고의 메시지를 남기며 최종 참견을 마쳤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