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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최근 류준열, 혜리와 '환승 연애' 논란으로 연예계를 들썩이게 만든 배우 한소희가 영화 '폭설'(윤수익 감독, 블루노트 제작)로 복귀한다.
또한 '폭설'을 통해 스크린 데뷔를 하게 된 한소희는 극 중 겨울처럼 차 가운 인생에 온기를 불어준 수안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는, 아역 출신의 하이틴 스타 설이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폭설'의 연출, 갱은 윤수익 감독이 맡아 환상과 현실의 모호한 경계를 파고드는 몽환적인 감성을 담아냈으며, 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후에는 "현실적 판타지, 혹은 환상적 사실감으로 그려지는데, 거센 파도와 새하얀 눈밭 같은 이미지를 통해 묘사되는 인물들의 내면은 잭슨 폴록의 뜨거운 추상화처럼 느껴진다. 그리 유명하지 않던 시절 한소희 배우의 풋풋한 모습도 흥미롭다"(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문석)이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
'폭설'은 강릉의 예술고등학교에서 만난 아역 출신의 스타와 배우 지망생이 우정과 사랑 사이의 관계를 쌓으며 의지하고, 헤어지고, 서로를 다시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해인, 한소희가 출연했고 윤수익 감독의 두 번째 독립영화다.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