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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코미디언 정호철♥이혜지 부부의 초호화 결혼식이 전격 공개됐다.
기쁨도 잠시, 고대했던 개그맨 생활은 프로그램 폐지로 인해 좌절됐다. 정호철은 "'코미디 빅리그' 방청을 했는데 아직 심장이 뛰더라. 그런데 '코빅'도 사라졌다. '개그맨은 내 운명이 아니구나' 생각했다. 그래도 또 한번 더 해보자는 생각에 '짠한형'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동엽의 보조 MC로 '짠한형'에 출연하게 된 그는 결국 초호화 결혼식이란 경사를 맞게 됐다. 사회 신동엽, 주례 하지원, 축가 이효리, 드레스 이모 장도연까지 '결혼식 어벤져스'가 탄생하게 된 것.
주례를 맡은 하지원은 "결혼도 하지 않고 한참 어린 제가 주례라는 무거운 자리에 서게 됐다. 서르에게 짠하게 바라보는 두 사람, 짠한 내 편이 되어주란 얘길 하고 싶다"고 했다.
축가를 부르게 된 이효리는 "결혼해 보니 너무 좋다. 감사하게 결혼 생활을 하고 있어 두 분에게도 그런 마음 꼭 전달해 주고 싶고 한 팀으로 잘 살아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