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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율희와 이혼 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싱글 대디의 일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 가족을 바라보는 대중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율희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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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민환은 "둘만의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꽤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그래서 아이들이 너무 걱정되고 미안하고 이 아이들은 본인들이 선택한 것도 아닌데 그렇게 돼버려서 미안하더라.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되뇌이고 있다"라고 이혼 심경을 밝혔다.
또한 율희와 아이들이 자주 만난다며 "아이들이 엄마를 정말 많이 사랑하고 있고 제가 못하는 부분도 많이 해주고 있다. 아이들에게 연락 못하게 하거나 그런 거 없고 언제든지 엄마가 볼 수 있으면 보게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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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이후 이들 가족에 대한 시청자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최민환의 방송 출연 선택과 그의 싱글대디의 삶을 응원한다는 입장이 있는 반면, 이미 부모의 이혼으로 큰 상처를 받았을 아이들이 또 한번 방송에 노출 돼 아픔을 겪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최민환이 홀로 고군분투하며 삼남매를 키우는 모습, 그리고 아들이 엄마를 보고 싶다며 우는 장면 등이 전파를 타며 자연스럽게 율희를 향한 비난 여론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율희는 이혼 당시에도 양육권을 최민환이 가져갔다는 이유로 모성애 관련 악플까지 받은 바 있다.
오는 14일 방송에서는 재율 군이 율희와 영상통화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들 가족을 둘러싼 시청자들의 걱정 섞인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