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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최강 몬스터즈가 2024시즌 출격 준비를 마쳤다.
몸을 풀던 정근우는 "별로 분위기 안 좋다"며 김성근 감독의 눈치를 살폈다. 곧바로 김 감독은 배트를 꺼내 들어 스윙 시범을 보이고, 수비수들에게는 끝없이 펑고용 공을 던져주는 등 몸소 나서 몬스터즈를 지도했다.
김 감독은 "100개는 해야지, 최소한"이라고 외치며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나갔다. 지쳐 쓰러진 몬스터즈에게 그는 다시 "오라이"라고 외치며 그들을 일으켜 세웠다. 몬스터즈는 훈련 내내 거친 숨소리를 내뱉는 등 "할 수 있어, 할 수 있어"라고 외치며 서로의 의지를 북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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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최강 몬스터즈를 이끄는 캡틴 박용택의 완벽한 타격 폼이 시선을 잡아끈다. 또한 지난 시즌 최대 안타, 최다 홈런, 최다 타점을 기록한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가 이번 시즌에는 어떤 기록을 세울지 기대감이 치솟는다.
날카로운 눈빛으로 타자를 압도하는 에이스 이대은과 포수 장비를 끼고 글러브 속에 들어온 공을 힘껏 잡은 몬스터즈의 안방마님 박재욱의 모습에서도 더욱 업그레이드된 최강 몬스터즈의 투지가 엿보인다.
철저한 훈련을 통해 출격 준비를 마친 최강 몬스터즈가 올 시즌 선보일 전력이 기대되는 가운데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는 오는 15일 월요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