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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지현우 임수향의 '포옹'이 엔딩을 장식했다.
이어 드라마 '직진멜로' 촬영장에서 도라는 라이벌인 조비비(원유진)를 향한 복수심에 불타올라 '직진멜로' 남자 주인공 차봉수(강성민)에게 관심이 있는 척 연기를 했다가 비비와 난투극까지 벌이게 됐다. 그러나 "봉수 오빠와 아무 사이도 아니다"라는 말을 들은 봉수가 도라에게 쌍욕까지 해가면서 화를 냈다.
이후 봉수는 박도라를 골탕먹이기 위해 키스신에 앞서 마늘을 씹었고, 이에 깜짝 놀란 박도라는 따귀를 때리면서 촬영은 또 중단됐다.
또 "이 드라마에 수많은 사람들의 운명이 걸려있다. 스태프들과 시청자들 생각해서 오늘 차봉수 배우와 깔끔하게 풀고 다시 촬영하면 안 되냐. 부탁한다"라며 고개를 숙이자, 박도라는 "알겠다. 생각해 보니까 나도 잘못한 게 있는 것 같다. 사과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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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이스크림 먹고 싶었던 거 어떻게 알고"라고 깜짝 놀란 도라의 질문에 필승은 "작품 생각해서 차봉수 배우에게 먼저 사과도 해주시고. 먼저 어려운 신도 한방에 끝내주시고. 기사 보면 박도라씨가 기분 안좋을 때 아이스크림 드신다고 해서 기분 푸시라고 (사왔다)"고 했다.
"고필승 조감독님 고마워요. 조감독님이 계속 나 도와주고 구해주고. 클럽에서도 비비 깽판 칠때도"라며 고필승에게 감동한 박도라는 고필승과 고대충이 닮았다는 생각을 계속하면서 "그런데 정말 이상하네. 왜 저 뽀글이 감독님만 보면 대충이 오빠가 생각나지"라고 했다가 "고대충, 고필승. 뭐야 성도 같은 고씨네"라고 위구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에 박도라는 고필승에게 물어볼게 있다고 달려가다가 넘어졌고, 고필승이 얼떨결에 박도라를 안으면서 포옹 엔딩신이 이후 전개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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