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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대성이 빅뱅과 장현승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대성은 "그렇지는 않다. 은둔 생활을 하는 건 아니다. 나가기는 하는데 내 발로 약속을 잡거나 그렇지는 않는다"라며 "(외출은) 동네 한 바퀴 도는 정도로 충분하다"고 답했다.
평소 집에 있을 때는 유튜브, 넷플릭스 시청을 한다는 대성은 "예전에 '돌싱글즈'를 보면서 인생을 진짜 많이 배웠다. 사랑을 많이 배웠다. '나는 솔로'는 인생의 라디오 같은 존재다. 굳이 안 보고 봤던 거 그냥 또 틀어 놓는다"며 "'러브캐처'도 본다. 세상 자극적이다. 제일 재밌게 본 건 '러브캐처'다. (연애 프로그램은) 내 낙이다"라며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광팬임을 밝혔다.
과거 YG 엔터테인먼트 시절 함께 활동했던 가수들과도 친분이 없냐고 묻자 "보면 친하다. 산다라박 누나는 숍이 같아서 꽤 본다. 채린(CL)이도 행사 때 본다"면서도 "사실 둘이서는 볼 명분이 없다"고 밝혔다.
대성은 섭외할 수 있는 연예인을 묻자 "그게 문제다. 나올 사람이 없다.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눌 지인이 거의 손에 꼽는다"고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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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대성은 고민 끝에 게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첫 번째로 선택한 게스트는 군 복무 시절 '군뱅(군인이 만든 빅뱅)'으로 함께 활동했던 태양, 고경표, 주원, 빈지노였다. 두 번째 게스트는 산다라박이었다.
이어 세 번째 게스트는 장현승이었다. 장현승은 데뷔 전 YG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연습생으로 빅뱅의 최종 멤버 후보 중 한 명이었다. 당시 장현승은 승리와 경합 끝에 탈락했고, 이후 소속사를 옮겨 비스트로 데뷔했다. 대성은 장현승에 대해 "못 만난 지 거의 17년 됐다. 애증하는 장현승"이라고 소개했다.
대성은 마지막으로 칠판에 '쥐'라는 글자를 크게 썼다. 이어 옆에는 'D'라고 쓰며 "내 이름이 대성이니까 'D'"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지드래곤을 언급한 대성은 "내 입으로는 (나와달라고) 절대 말 못 한다. (지드래곤이 먼저) '너 그거 재밌더라. 나 한번 불러줘'라고 하면 그때 한 번 말할 수 있는 거다"라고 조심스러워했다. 그러면서 "우리 빅뱅 멤버가 다 한 살 터울이긴 하지만 되게 깍듯하다"고 밝혔다.
대성은 "인맥 없는데도 불구하고 시작이 되어버렸는데 발버둥 치는 모습 한번 보고 싶고, 얼마나 당황하고 혼자서 얼마나 잘 이끌어갈지 보고 싶은 분들은 구독해 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어진 예고 영상에서는 군뱅, 산다라박, 박효신 등이 게스트로 나오는 모습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한편 '집대성'은 대성을 집 밖으로 내보내는 콘텐츠로 오는 5일 오후 6시에 첫 공개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