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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자칭 '충주 덱스' 충주맨 김선태가 MBC '라디오스타'에 첫 입성한다. 충주맨은 시작부터 덱스와 공통점을 공개했는데 김구라는 "연예인 다 됐네~", "아주 작정하고 나섰구나~"라고 혀를 내둘러 폭소를 자아냈다.
최근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충주맨은 자녀들을 최초로 공개했는데 "아이들이 예쁘다고 이슈가 됐다"라고 자랑했다. 김구라는 "가족팔이까지 하는 거야? 조만간 공무원 관두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충주맨은 "가족은 안 팔고 싶었는데.."라면서도 "그래서 내가 MBC의 아들이다"라고 어필해 폭소를 안겼다.
충주맨은 지자체 동북아 1위 유튜브 채널인 '충TV'의 탄생 비화부터 유튜브를 시작할 때 세운 두 가지 철칙을 공개했다. 또 '충TV' 베스트 영상과 '충TV'를 1위로 '떡상'하게 만든 영상에 대한 비화를 언급해 흥미를 유도했다. 충주맨은 '충TV'의 인기에 힘입어 최근 6급 공무원으로 특별 승진한 근황을 비롯해 기업부터 정계, 잡지 화보까지 러브콜이 쇄도한 근황 등을 공개했다. 이에 이직 가능성을 묻자 그는 "진심이 느껴진다면.."이라며 오픈 마인드를 드러내 흥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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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충주맨은 이날 지자체 공무원을 향한 악성 민원으로 겪는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지자체 공무원은 시민분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직종인데, 가장 무시당하는 직종이기도 하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이어 "악성 민원 하나 때문에 정상적인 민원 처리를 못 한다"라며 "모두가 조금만 더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다.. 제도적으로 보완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목소리를 내 공감을 자아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