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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옆방에 친정 엄마 있는데 임신이 됐고, 4년 연애 중 딱 한번 피임 안했는데 애가 생겼단다.
이지혜도 센 수위가 걱정 됐는지, 영상 맨 앞에 '49금을 넘어선 49금일 수 있으니 후방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친한 엄마와 곧 엄마가 되실 분을 모셨다"고 운을 뗀 이지혜는 나비를 "정말 우리 채널에서 모시고자 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이지혜는 "나는 사실 아기를 낳으려고 배란기 딱 맞춰서 첫째를 임신했고 둘째는 시험관이다. 너(나비)는 자연으로 왕성한 활동이 있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나비는 "왕성하진 않았다"면서 "남편이랑 여수에 놀러 갔는데 그날 기분이 너무 좋아서 바베큐에 한 잔을 하고 기억이 없다. 엄마가 옆방에 있었는데 아기가 생겼다"고 거침 없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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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역시 "제갈을 물었겠지"라며 "여수 쪽이 기운이 좋다. 근데 신기한 게 (부부관계를) 자주했던 건 아니다. 오랜만에 메이킹 됐는데 (임신이) 한 방에 됐다. 너무 감사한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지혜는 랄랄에게 "임신 사실을 어떻게 알았냐"고 하자, 랄랄은 "생리를 안 하니까"라며 "너무 피곤했다. 3일을 자도 회복이 되야하는데. 병이 생긴줄 알았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 검사도 10분 있어야 하는데 임신 테스트기를 해보니 선명하더라. 밖에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말을 하려고 나가다가 다시 들어갔다. 맞는 건지도 모르겠고 즐겁게 '짜잔'도 아니고. 좋긴 한데 "라며 혼전임신으로 당황했던 심경을 떠올렸다.
남자친구와 4년 연애했다는 랄랄은 "솔직히 제 나이에 갑자기 사고 쳐서 덜컥 애가 생겼다는 게 말이 안 되지 않나. 생겼으면 벌써 생겼을 것"이라며 "사람 심리가, 결혼할 거면 이 사람과 해야겠다는 확신이 드는 시기가 있었고, 처음으로 피임을 안 했다. 그 한 번으로 진짜 임신이 될 거라고 생각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나비와 이지혜는 "그럼 계획이 있었던 거네"라며 "너는 어디에서 했냐"는 짖궂은 질문을 이어갔다. 이에 랄랄은 굴하지 않고. "집요. 반포 6층에서 했다"고 대답해 또 웃음을 터뜨렸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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