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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마황' 황성빈은 오늘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롯데 자이언츠는 27일 창원 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롯데는 나균안, NC는 김시훈을 선발 투수로 각각 예고했다.
당초 롯데 코칭스태프는 황성빈의 상태가 나아졌다는 판단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었다. 황성빈도 원정팀 훈련이 시작된 직후 그라운드에 나와 다른 선발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진행했다.
하지만 아직 완전치가 않다.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에 황성빈의 이름이 라인업에서 빠졌고, 대신 장두성이 선발 중견수이자 1번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태형 감독은 "아직 상태가 70% 정도인 것 같다. 조금 애매하다. 일단 오늘까지는 대타로 내보고, 내일 상황을 봐서 좋으면 내일은 수비까지 소화해보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는 장두성(중견수)-정훈(1루수)-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손호영(2루수)-김민성(3루수)-고승민(좌익수)-노진혁(유격수)-정보근(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장두성은 올 시즌 첫 스타팅 멤버로 출전하고, 윤동희가 선발 제외됐다. 또 전준우가 지명타자로 나서는 대신 김민석이 좌익수로 나서고, 한동희 역시 제외됐다. 또 노진혁이 스타팅 유격수로, 손성빈이 포수로 나선다. 롯데의 선발 라인업이 하루전인 26일과 비교해 대폭 변화를 줬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