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11살 축구선수 시절 공개..."트롯계 축구 1순위=임영웅, 나는 0순위" ('홈즈')[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김호중의 11살 시절 모습이 공개됐다. 또한 김호중은 트롯계 축구 황제 0순위로 자신을 꼽아 웃음을 안겼다.

28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작업 공간을 갖춘 주택을 원하는 신혼부부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과거 촬영차 김호중의 집을 간 적이 있다는 박나래는 "정리하는 프로그램을 할 때 갔는데 집이 깔끔했다"며 "탐나는 게 다용도실 김치 냉장고 안에 전국 팔도 김치들이 가득하더라"며 부러워 했다. 그러자 김호중은 "김치가 너무 많아서 깍두기 볶음밥을 했는데 5일 동안 깍두기 볶음밥을 먹은 적이 있다"며 "어느 날 사무실에 의문의 보자기가 있더라. 말고기가 들어있더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비행기 공포증이 있다는 김호중은 과거 방송 중 이를 양세형에 상담한 적이 있다고. 양세형은 "제가 공황 공포가 살짝 있었다. 비행기 탔을 때 처음 겪었는데 너무 힘들고 온 몸에 땀나고 패닉이 왔을 때 저의 해결책은 야한 생각이었다"며 "겪어보신 분들은 그렇게 해서라도 벗어나야 하니까"라고 했다.

이에 김호중은 "얼마 뒤 유럽을 갔다. 세형이 형 팁을 생각을 해봤다"고 하자, 양세찬은 "12시간을 야한 생각을 해야 하는 거냐"고 해 웃음을 안겼다.

김호중은 "좌뇌에서 세형이 형의 팁이 가득하고 한 쪽에는 다른 승객들을 보는데 분명 모니터는 꺼져 있는데 이어폰으로 들으며 웃고 계시더라"며 "큰 도움이 됐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복팀에서는 김호중과 박나래가, 덕팀에서는 주우재가 남편 직장이 있는 파주까지 차로 30분 내외의 곳으로 작업 공간이 있는 주택을 원하는 의뢰인을 위해 나섰다.

그때 주우재는 "개인 작업실이 있는데 작업실 겸 거주 공간을 찾는 게 까다롭다"고 했다. 이를 들은 박나래는 "작업실에서 뭐하냐. 워킹 연습을 하냐"고 했고, 양세찬은 "개그맨이 무슨 워킹 연습을 하냐"고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김호중은 "원래 형들과 작업실을 같이 썼는데 2024년도에 혼자 독립했다"며 "조건 때문에 구하느라 힘들었다. 최소 24시간 식당이 4개 이상, 중식, 한식, 양식 등 배달하면 15분 안에 올 수 있는 곳"이라고 했다. 그러자 주우재는 "작업실 얘기를 들었는데 먹기, 게임 하기, 쉬기"라고 하자, 김호중은 "집에서 게임 하는 건 제 자신이 나태해보인다. 작업실에서 하면 마이크가 바로 옆에 있지 않나"고 해 웃음을 안겼다.

먼저 세 사람이 찾은 곳은 파주시 탄현면으로 의뢰인 남편의 직장까지는 차로 15분, 헤이리 예술마을은 차로 3분이 소요된다고. 복팀의 매물은 2019년 준공된 단독주택으로 1층 전체를 클래식 기타 제작 공방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기타를 발견한 주우재는 기타 연주 실력과 노래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하지만, 마지막을 몸 개그로 마무리했다. 이에 양세찬은 "개그맨들이 끼가 많다"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김호중도 기타를 치며 김광석의 '거리에서'를 열창, 애절한 목소리로 발품 현장을 콘서트 현장으로 바꾸어 놓았다. 그는 "저는 성악 전공이지만, 김광석, 김현식 선배님의 영상을 보면서 기타를 독학했다"고 했다. 또한 피아노를 발견하자, 김호중은 바로 고한우의 '암연'을 열창했다.

이후 맛프라 점검을 위해 인근 두부 맛집으로 향했다. 그때 김호중을 알아본 팬들은 김호중을 반기며 식당을 순식간에 팬미팅 현장으로 바꿨다.

덕팀은 운정신도시 타운 하우스로 향했다. 실내 프라이빗 홈짐부터 축구까지 가능한 야외 마당도 있었다. 그때 김호중은 축구 실력을 자랑, 이 과정에서 2002년 초등학교 시절 축구선수로 활약했던 김호중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호중은 '트롯계에서 누가 가장 축구를 잘하냐'는 질문에 "임영웅 씨 경우는 왼발 잡이다. 영탁이 형은 빠르다"면서 "1위는 임영웅, 2위는 영탁이 형, 저는 0순위다. 그들과 함께할 수 없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3층에는 피규어방이 있었다. 박나래는 '내 인생을 한 장면으로 만들어 준다면?'이라고 인생의 순간을 물으며 "나는 2019년도 대상 받았을 때다. 상을 받아서 기분 좋은 것도 있지만 잊지 못한 센 기억이다"고 했다. 김호중은 "플라시도 도밍고라는 성악가가 있다. 그 분과 합동 공연을 했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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