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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여자친구 김지민과 결혼 소원을 빌었다.
앞서 '올드타운'의 핫플을 둘러본 '독박즈'는 소원을 이뤄주는 곳으로 유명한 투본강에 도착한다. 여기서 5인방은 과거 대만 여행 때 '풍등'을 날리며 소원을 빌었던 추억을 떠올리며 또 한번 소원을 빌기로 한다. 그러다 유세윤은 "이번엔 큰 소원 말고 당장 이루어질 수 있는 작은 소원을 말해보자"라면서 '소확소'(소박하고 확실한 사소한 소원) 타임을 진행한다.
우선 '맏형' 김대희는 진지하게 두 손을 모으더니 "이따 저녁 식사 때, '독박 게임'에 안 걸리게 해주세요"라고 빈다. 뒤이어 홍인규는 "저와 동민이 형이 '최종 독박 후보' 2인에 올라가, 마지막까지 쫄깃하게 해주세요"라고 읊조린다. 반면, 유세윤과 장동민은 아내에 대한 애틋한 소원을 빌어서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고, 마지막으로 김준호는 털썩 무릎을 꿇더니 "제발 장가가게 해주세요"라고 외쳐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 김준호의 '급발진 소원'에 김대희는 "그건 너무 큰 소원인데?"라며 '동공지진'을 일으키고, 장동민은 "너무 간절해 보이니까 봐주자"고 인정해 '웃픔'을 자아낸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