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대니 구가 본업 천재로 돌아온다. 리허설부터 식후 연습까지 '루틴맨' 대니 구의 철저한 공연 루틴이 감탄을 부를 예정이다.
장르를 넘나드는 플레이리스트와 추임새로 무한 흥 텐션을 폭발시킨 대니 구. 그는 갑자기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파이팅 넘치는 '소통 타임'을 갖는다. "좋은 사람, 좋은 기운. 유남생(뭔지 알죠)?"이라며 한시도 입을 쉬지 않는 '수다맨' 대니 구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대니 구와 인천시향의 협연이 펼쳐지는 공연장은 인천 송도에 있는 클래식 전용 홀. 약 1500석을 가득 채운 관객에 대니 구는 "It's me 대니 구!"를 외치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그는 리허설부터 연주 모니터링, 악기 점검, 손톱 손질, 식사 후 연습까지 1분 1초를 쪼개 가며 공연 루틴을 철저하게 지킨다.
"어차피 문은 열렸다"라며 떨리는 마음을 안고 무대에 입장한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의 공연은 어땠을 지 오는 29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