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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61)가 러시아 재벌 엘시나 카이로바(36)에 청혼했다가 거절당했다.
US 위클리는 27일(현지시간) 한 소식통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지 못했고, 서로 연애적으로 맞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크루즈와 카이로바가 결별했다. 카이로바 측이 먼저 결별의 뜻을 전했다"라고 밝혔다.
크루즈는 카이로바에게 청혼을 했지만, 25세 연하인 카이로바는 갑작스러운 청혼에 부담을 느껴 결별의 뜻을 전했다는 게 후문이다.
소식통은 "카이로바는 크루즈가 왜 그렇게 서둘러 매듭을 짓는지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면서 "모든 것이 너무 빨리 진행되자 겁이 났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런던에서 열린 한 파티장에서 서로 다정하게 포옹하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처음 열애설이 불거졌다. 당시 목격자는 데일리메일에 "그들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커플이었다. 분명히 커플이었다. 그는 그녀에게 푹 빠진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톰 크루즈는 이전에 배우 미미 로저스, 니콜 키드먼, 케이티 홈즈와 결혼한 바 있다. 전 부인 니콜 키드먼과의 사이에서 딸 이사벨라(30), 아들 코너(28)를, 전 부인 케이티 홈즈와 사이에서 딸 수리(17)를 두고 있다. 최근에는 러시아 재벌 엘시나 카이로바와 결별한 뒤 '탑건: 매버릭'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모니카 바바로(33)와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