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과거 연인들을 떠올리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했다.
곰장어가 등장하자 한혜진은 "젊은 여성분들 왜 곰장어를 안 드시는지 모르겠다"며 "나는 젊었을 때 많이 먹었다. 청담동 으악새 같이 갔던 너. 잘 지내니?"라며 별안간 전 연인을 언급했다. 제작진은 이에 "결혼 하셨나요 그분?"이라고 물었고 한혜진은 "했다. 내 나이가 몇인데. 나만 이러고 있어 지금"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어 한혜진은 "곰장어는 배달 음식으로 먹어도 맛있다. 둥그렇게 둘러 앉아서 썸을 타면서"라면서 "자를 때 내장이 나오는데 '어머'라고 놀라면 썸남이 '괜찮아 먹으면 맛있어'라고 한다. 이러면서 이제 끝나고 모텔…"이라며 파격 토크를 이어가려다 멈칫해 웃음을 샀다.
한혜진은 곧바로 "아니예요. 지우가 본다고요"라며 조카 이름을 언급하며 상황을 수습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