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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김남주 지만 잘 입고 남편은 저렇게 입혔다!"
무려 25년 만에 SBS를 찾았다는 김남주는 출연한 작품마다 흥행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아이들 엄마다 보니 대본이 들어오면 잘 안 읽는다. 남편 김승우 씨가 대본을 읽어보고 추천해서 '미스티'도, '원더풀 라이프'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MC 신동엽은 "언뜻 들으면 '그런 남편이 세상에 어딨어' '남편이 외조를 진짜 잘한다'라고 할 수 있는데,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게 남편이 회사 사장님이다. 사장님이 사장님의 역할을 한 것이다"라는 말로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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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서장훈은 "(김승우가) 워스트 드레서로도 많이 꼽혔다"는 말로 웃음을 터뜨리자, 김남주는 "남편을 꾸며주고 싶은데 김승우 씨가 잔소리 듣는 걸 싫어한다. 조언하고 싶어도 그걸 싫어한다. (꾸미는걸) 귀찮아한다"며 "기억나는 예전 댓글에 '김남주 지만 잘 입고 남편은 저렇게 입혔다'고 하더라"라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한편 김남주는 1994년 SBS 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2005년 김승우와 결혼해 슬하에 딸 라희 양, 아들 찬희 군을 두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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