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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이효리가 오랜만에 하이라이트를 만나 격하게 반겼다.
이효리는 "네분도 그대로다. 얼굴은 더 작아진 거 같다"며 양요섭과 이기광을 콕 집었다. "평균보다 훨씬 작은 얼굴 아니냐"라는 말에 양요섭은 "맞다. 아니라고 하는 게 더 이상하다. 얼굴도 작지만 키도 작다"라 겸손하게 말했다.
이효리는 "얼굴 작다는 게 기분 좋은 말이냐"라 물었고 양요섭은 "좋다. 대중가수로서 한 번이라도 더 회자되면 좋지 않냐"라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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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준은 "저희가 그때 데뷔한지 1년이 안됐을 신인이어서 너무 영광이었다"라며 감사해 했다. 이효리는 "그게 막 기사가 났다"라 회상했다. 윤두준은 "슈퍼스타가 언급해주시는 게 엄청 큰 힘이 되지 않냐"라며 재차 이효리에게 고마워 했다.
양요섭은 "저희도 영광이었다. 대중가수로서 이렇게 한 번씩 언급되는 게 얼마나 좋은 일인지 그때부터 저는 알았다. 우리 두준 씨가 대슈퍼스타 이효리 선배님이 언급해주시는 게 우리 하이라이트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라 했다. 이효리는 "마이크가 금색인 거부터 야망과 욕심이 있다"라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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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는 이기광에 "얼마 전에 드라마가 잘 됐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이경씨도 여기 나왔었다"라 언급했다. "이기광 씨는 사투리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라는 말에 이기광은 "맞다. 정말 많은 응원과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라며 의미심장하게 미소를 지었다.
"이 자리에서 한 번 더 해달라"는 요청에 "이기광은 "내는 니 좋아했다고"라는 대사를 외쳤고 이효리는 "나는 두준이 좋아했다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양요섭은 "너무 좋았다. 근데 이제 봐야 한다"라고 농담을 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