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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박명수가 부전자전의 낭비벽을 고백하며 자폭해 폭소를 자아낸다.
이날 박명수는 "1993년에 CF 출연료로 2천만원을 받았다. 현재 시세로 약 1억원일 것"이라고 깜짝 고백한다. 이에 전현무는 "저 때는 형이 재석이 형보다 잘 나갔네"라며 놀라워하자, 박명수는 "그때 재석이는 (인기 반열에) 없었어"라며 뜨거웠던 자신의 인기를 자랑한다.
이와 함께 박명수는 "그 당시 아버지가 화물 운전을 했는데 8톤 트럭 한 대 값이 1천700만 원이었다"라면서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2천만 원을 만원짜리로 바꿔서 드렸더니 그때부터 아버지의 낭비벽이 시작됐다"라고 고백, 훈훈한 분위기에 때아닌 폭소탄을 터트려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했다는 후문.
이와 함께 박명수가 남다른 아내 자랑을 이어가며 애정을 드러낸다. 부인의 학력 때문에 결혼한 것 아니냐는 의심에 박명수는 "학력 대신 의사 직업에 혹했다"라고 당당하게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또한 박명수는 "아내와 8살 나이 차이가 나는데 10살이 넘어가면 부담스럽더라"라는 입장을 밝힌다.
한편 박명수의 효도가 불러일으킨 아버지의 낭비벽 시작은 '사당귀'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저녁 4시 40분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