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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심형탁이 물건을 쉽게 못 버리는 이유를 털어놨다.
가장 먼저 주방을 살펴보던 장영란과 이지영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소비기한이 2년 지난 라면들이 잔뜩 쌓여있었던 것.
심형탁은 "먹고 지금까지 아무 이상이 없었다"며 "충분히 먹을 수 있는데 왜 버리냐"며 쉽사리 버리지 못했다. 이에 장영란은 "이해는 한다. 자수성가했으니까"라며 힘든 시절을 겪으며 과도하게 절약하는 습관이 몸에 밴 심형탁을 안쓰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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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도라에몽 인형으로 둘러싸인 현관을 점검한 이지영은 "여기는 도라에몽의 집이지 신혼부부의 집이라는 생각이 전혀 안 든다"고 말했다. 장영란도 "도라에몽 집에 얹혀사는 월세살이 부부"라고 지적했다 .
이지영은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라 깔끔하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고, 사야는 "신발 신을 때 (도라에몽 인형이) 떨어져서 불편하다"며 현관 정리를 간절히 원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