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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강성진이 희귀병을 앓았던 둘째딸로 인한 아픔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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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진의 아픔은 또 있었다. 둘째 딸이 길랭 바레 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것. 길랭 바레 증후근은 바이러스가 들어왔을 때 저항력이 너무 세서 싸우다가 신경세포가 마비 되어 가는 희귀병이다. 강성진은 "우리 아이 경우 다리에서 시작되서 위로 올라와서 전신으로 퍼지더라. 위험한건 심장으로 왔을 때 심장 마비 위험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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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아이가 척수 검사를 위해 전신 마취하는데 눈꺼풀이 감기는데 나랑 눈이 마주쳤다"며 "그때부터 눈물이 쏟아지는데 당시 난 유행성 눈병에 심하게 걸려있어서 안대를 하고 있었다. 깊은 곳에서 눈물이 너무 많이 나와 눈병이 다 나을 정도였다"고 힘들었던 때를 회상했다.
지금 그 딸은 중학교 2학년에 키 172cm의 건강한 소녀. 강성진은 "다행히 지금 완치됐고, 11살부터 현대무용을 배워 각종 콩쿠르 대회서 상을 휩쓸고 있다. 지금 감사하게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웃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