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이지아가 그동안 연기했던 캐릭터들 중 '펜트하우스'의 심수련이 가장 불행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펜트하우스' 심수련과 '끝내주는 해결사' 김사라 중 어떤 캐릭터가 더 불행하다고 생각하는지 묻자, 그는 "사라와 심수련 둘 다 비등비등한데, '펜트하우스'에서는 딸이 죽지 않았나. 아무리 힘들어도 심수련을 이길 순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평범하고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지아는 "유독 저에게 삶의 기복이 크거나 서사가 많은 캐릭터들이 들어오는 것 같다. 평범한 일상을 누리는 인물도 연기를 잘할 자신 있는데, 작품 선택의 폭이 조금 더 넓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는 대한민국 최고 이혼 해결사와 똘기 변호사의 겁대가리 없는 정의구현 응징 솔루션이다.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최종회는 5.9%(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지아는 극 중 성공률 100% 이혼 해결사 김사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