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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최성은(28)이 "송중기와 호흡, 한편으로는 어떡하지 싶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오디션을 봤을 때는 송중기 선배가 이미 캐스팅이 된 상태였다. 송중기 선배와 같이 연기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마리라는 캐릭터가 한편으로는 어떡하지 싶기도 했다. 매번 새로운 파트너와 만나고 새로운 작업을 하는 것은 설렘과 동시에 두렵기도 하지 않나? 어떻게 소통하고 어떻게 작업할지 모르니 초반에는 설렘과 두려움이 동반됐다"고 웃었다.
조해진 작가의 소설 '로기완을 만났다'를 영화화한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와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가 서로에게 이끌리듯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중기, 최성은, 와엘 세르숩, 조한철, 김성령, 이일화, 이상희, 서현우 등이 출연했고 김희진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지난 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됐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