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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저정도면 청혼한 거 아냐". 김동완이 MC 한고은도 논랄 정도로 '플러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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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서윤아는 식사가 나오자 밥을 먹는 김동완의 모습을 바라보며 "귀엽다"면서 머리를 '쓰담쓰담'한다. 급기야 "오빠는 항상 뭘 묻히고 먹네요"라며 김동완의 입가를 휴지로 세심하게 닦아준다. 익숙하게 서로를 챙기는 두 사람의 모습에 육중완은 "오 마이 갓! 그냥 만나는 사이가 아닌데?"라며 흐뭇해한다. 이어 육중완은 "내가 언제까지 축가를 부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또 준비를 해야 하나?"라고 두 사람의 핑크빛 미래를 점쳐본다. 김동완 역시, 자신이 원하는 결혼식을 구체적으로 언급해 분위기를 후끈 달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