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천사인줄."
함은정이 자신의 외제차 사고 가해자를 오히려 보살펴준 미담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훈훈함을 더했다.
"혼자 제주도에 있는 카페를 가다가 주차돼 있는 은정님 차를 사고 냈다"고 한 A씨는 함은정의 차가 외제차 오픈카였다고. A씨는 "혼자 있고 해서 너무 무서워서 계속 울었는데 (함은정이) 이것도 인연이라고 밥 사준다고 하고 차 반납해야 하는데 운전 못하겠다고 했더니 대리기사 불러준다고 하더라"라며 "보험 기사 기다리는 동안 커피도 사주시고 갖고 있는 거라면서 과자도 주고 너무 친절하고 천사인 줄"이라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더불어 A씨는 "처음에는 그냥 예쁜 일반인인 줄 알았는데 카페 사장님이 연예인이라고 알려줘서 알았다. 너무 예쁘다"고 전했다.
이글을 본 네티즌은 "본인도 화가 날 상황인데 너무 착하다" "천사가 따로 없네"라는 등의 반응을 전했다.
한편, 2009년 걸그룹 티아라로 데뷔한 함은정은 보컬과 랩을 넘나드는 올라운더 멤버로 활약했다.
최근 동아TV 예능 프로그램 '스타일미' 시즌9 메인 MC로 발탁됐으며,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KBS 1TV 일일 드라마 '수지맞은 우리'에 출연한다. 극 중 추락한 스타의사 진수지 역을 맡아 활약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