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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한소희는 그렇게 커온 배우가 아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한소희가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한 브랜드 행사장에서 인터뷰어의 질문을 받던 중 웅성거리는 행사장 속 사람들을 향해 "조용히 좀 해주세요"라고 소리친 모습이 담겼다. 해당 장면만 '똑' 떼어놓은 영상은 삽시간에 퍼졌고 한소희는 잠시 비판 아닌 비난을 받기도 했다.
당시 상황의 일부만 그려져있을 뿐 앞뒤 어떤 상황이 있었는지는 정확히 설명되지 않았다.
하지만 잠깐의 순간을 담은 영상으로 인해 한소희는 잠시 비판 아닌 비난을 받았다.
한소희는 이후 현장이 조용해지자 미소를 띄며 브랜드 행사에 최선을 다해 참여했다. 촬영제 집중하고 포즈를 취하는 등 행사를 즐겼고, 파티 속에서 춤을 추며 스스럼없이 참석자들과 어울리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며 국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그간 한소희가 촬영 현장 등에서 보여준 모습도 마찬가지다. 최근작 넷플릭스 '경성크리처' 인터뷰에서 박서준은 한소희에 대해 "현장에서도 분위기를 에너지 넘치게 만드는 성격이다. 선배님들에게도 살갑게 잘 다가가 배워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그는 밝고 털털한 모습으로, 연기에 대한 열정과 인성으로 지금의 자리까지 왔다. 거침없이 하고 싶은 말을 하지만 정도를 벗어나지는 않는다. 그런 모습이 대중에게 인정받아왔다. 때문에 이번 사태에서도 팬들은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한소희를 의심치 않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