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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이걸 먹고 바비 몸매가 유지된다고? 바비인형이 아니라 진공청소기 먹방러였다.
'인간 바비' 한채영은 요리에 자신있는 모습. "예전에는 진짜 요리를 많이 안 했다. 어느 순간 조금씩 하다 보니까 재밌더라. 우리 집 두 남자는 제가 뭘 해줘도 '맛있다'라고 한다. 예전에 아들이 엄마가 할 줄 아는 건 파스타, 김밥, 계란프라이 밖에 없다고 했는데 요즘에는 범위가 많이 커졌다"라고 말했다.
이후 공개된 그녀의 일상 VCR에서 한채영은 아침부터 가벼운 스트레칭을 시작했다. 그런데 운동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은 가운데 "꼬르륵" 소리가 너무 크게 들려왔다. 한채영은 "조금만 참아라"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는 모습으로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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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었다. 아침식사 2차는 삼겹살을 듬뿍 넣은 김치찜이었다. 한채영은 삼겹살과 묵은지, 치킨스톡 등으로 밥솥김치찜을 만들어 쌀밥과 함께 먹었고, 이연복 셰프는 "겉모습은 바비인형인데 먹는 건 신토불이다"라고 놀랐다.
이어 3차는 밥솥으로 직접 만든 치즈케이크. 산딸기, 블루베리, 슈가 파우더까지 곁들인 한채영 모습에 출연진들은 "예전 한채영이 아니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외모는 바비 인형인데 정말 잘 드신다. 다이어트는 안 하나?"라는 질문에 한채영은 "먹는 것을 좋아한다. 다이어트는 안 한다. 필요할 때만 한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2000년 19세에 드라마 '가을동화'로 데뷔한 한채영은 2005년 드라마 '쾌걸춘향', 2009년 드라마 '꽃보다 남자' 등 시청률 대박 드라마에 다수 출연하며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인간 바비'로 불리며 글로벌 CF퀸에 등극했다. 2007년 인기 절정의 시기 결혼에 골인한 한채영은 2013년 아들 재호를 얻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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