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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제니 월드스타지만, 사람을 대하는 태도 한결같다" 극찬 ('핑계고')[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4-03-01 14:19


유재석 "제니 월드스타지만, 사람을 대하는 태도 한결같다" 극찬 ('핑계…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제니가 '블랙핑크'와 '솔로 제니' 사이의 고민을 털어 놓았다.

1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집들이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유재석은 tvN 신규 예능 '아파트404' 멤버 오나라, 차태현, 양세찬, 이정하, 제니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제니는 "아침 7시 45분에 일어났다"면서 "지금 시차 때문에 잠을 못 자는 상황이다. 근데 '아파트 404' 촬영 때문에 아침 촬영에 적응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렇게 이른 촬영이 살면서 오랜만이다. 그래서 자꾸 고장이 난다"고 덧붙였다.

이어 "활동할 šœ는 아예 잠을 안 잔다. 4일 반 정도까지 안 자본 것 같다"는 제니는 "뮤직비디오 촬영하거나, 연달아 촬영이 붙어 있으면 (못 잔다) 해야되니 하긴 했는데, 이제는 못 하겠다"고 털어 놓았다.

또한 제니는 근황을 묻는 질문에 "다음 앨범 준비하고 있다"면서 "'아파트404' 말곤 아무것도 없다"고. 이어 "작업실에 있다"는 말에. 차태현은 "나도 '아파트 4040' 밖에 없다. 작업실 쉐어 좀 하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오나라는 '아파트 4040' 회식 이야기를 꺼냈다. "여섯 시 반에 회식이 끝났다. 나는 그때부터 달려야 하는데 다들 집에 갔다"고 아쉬워 하자, 유재석은 "제니가 술이 세더라. 얘가 여기서 술이 제일 쎄더라"고 폭로했다. 유재석의 폭로에 놀란 제니는 "오빠 그마안~"이라고 소리치며, "정하가 제일 세다"고 말을 돌렸다. 이에 양세찬은 "우리 다 맥주 마시는데, 정하만 소주 시키더라. 소주 먹은 사람이 한 사람 더 있다"고 제니를 다시 한 번 저격했고, 유재석은 "어느 순간 둘이 주고 받더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회식은 유재석이 냈다고. 그는 "출연자, 제작진,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 함께 좀 먹었다. 중간에 흥분해서 '꽃등심'을 시키더라"고 했고, 오나라는 "나중에 다 끝나고 나왔는데 (재석) 오빠가 '카톡으로 N분의 1 보내라'라고 했다"며 웃었다.


이어 제니는 동생인 이정하를 보며 "막내가 아닌게 왜 좋은지 알게됐다. 뭔가 곤란할 때 정하를 쳐다보게 된다"며 "제가 막내인 게 익숙하다고 생각했는데, 사람은 적응하는 동물인지 정하가 있으니까 마음이 편하다"고 덧붙였다.

또하 제니는 '아파트 404' 출연 이유에 대해 "오빠 믿고 왔다"며 유재석을 언급했다. 이어 "'미추리'가 유일한 예능이었는데, 너무 저한테 좋은 추억이고 팬들, 대중분들이 좋아해주셨다. 또 그런 기회가 오면 하고 싶다 생각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 조합이 저는 너무 좋다"고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오나라는 "제니가 예능을 너무 잘하더라"고 칭찬했고, 차태현은 "어떤 날은 제니가 거의 양아치였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제니는 자신을 아직도 불편해 하는 양세찬에게 "필요 이상으로 나를 불편해한다"고 서운함을 내비쳤다. 이에 양세찬은 "스타 울렁증이 있는데, 동생이면 약간 더 조심스럽다"고. 그러자 차태현은 "제니한테 당당하게 문자 보낸다"고 이야기했고, 제니는 "진짜 편하게 대해주셔서 첫회 후 엄청 편하게 지냈다. 근데 세찬 오빠는 편하게 생각하는데, 불편해 한다. 서운하다"고 장난을 더했다.


유재석 "제니 월드스타지만, 사람을 대하는 태도 한결같다" 극찬 ('핑계…
한편 유재석은 "제니는 월드 스타다"라면서도 "5년 만에 봤다. 그때보다 더 잘됐는데도 한결같다. 그러기 쉽지 않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나 이런 것들은 그대로라는 거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차태현은 "친구들이 뜨고 변하면 너무 자연스러운거다"라고 덧붙였고, 유재석은 "인간관계에 있어서 지킬 건 지켜야 한다. 그거를 지키고 나서 변할 건 변해야 한다"고 일침했다.

이어 제니는 고민을 털어 놓았다. "7년 동안 그룹활동을 위주로 활동했는데, (앞으로) 블랙핑크는 계속하면서 개인적으로 음악색도 찾아야 하고 개인 활동도 해가야 하는데, 그 안에서도 팬분들이 원하는 거나 대중분들이 원하는 그림이 있고, 저는 7년 동안 해소 하지 못한 저의 해보고 싶은 것이나 도전하고 싶은게 있다. 그 사이에서 밸런스를 찾는 거에 대한 생각을 요즘 되게 많이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제니는 '어디 가면 많이 쓰냐?'는 질문에, "그러려고 너무 하는데, 생갭다 쉽지 않다. 제가 막내이기도 하고, 친구들은 밥을 못 사게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양세찬은 "월클의 월클이 친구냐", 유재석은 "아리아나 그란데면 제니 사줘야지"라고 놀라하자, 제니는 "한국의 제 또래 친구들은 더치패이를 한다"면서 "먹으러 다니는거 좋아한다. 친구들과 계모임도 있다"고 밝혀 친근함을 더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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