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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이지아가 최종 목적지인 복수를 향해 풀 악셀을 밟는다.
여기에 솔루션의 비즈니스 파트너 동기준(강기영)이 개인적으로 수사 중이던 나유미(정한빛) 자살 사건과 서웅진(성기윤) 교수 투신 사건의 배후에 노율성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밝혀내면서 김사라에겐 든든한 지원군이 생겼다. 저지른 일에 일말의 가책도 없이 지금도 악행을 일삼고 있는 노율성에겐 김사라와 동기준의 의기투합으로 단죄가 머지않은 상황.
무엇보다 노율성의 죄를 밝혀내기 위해선 나유미가 죽던 날 정황을 검찰에 전하러 왔다가 감쪽같이 사라진 제보자에게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터. 특히 김사라는 그 제보자가 자신의 어머니 박정숙(강애심)이라는 것을 짐작조차 못하고 있다. 게다가 어머니의 죽음마저 노율성이 손을 썼다는 걸 알게 된다면 김사라의 분노 역시 더욱 걷잡을 수 없이 번질 게 예상되는 바, 복수의 농도도 한층 더 짙어질 조짐이다.
이렇게 단 4회만을 남겨두고 김사라는 인생을 바닥까지 끌어내린 장본인들에게 통쾌한 반격을 펼칠 수 있을지 그녀의 짜릿한 복수기에 기대감이 쏠린다.
매주 막힌 속을 뻥 뚫어주고 있는 맞춤형 이혼 히어로 이지아의 이야기는 28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