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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거느린 아내가 35명이고, 바람피운 불륜녀는 27명."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KBS 14기 공채 탤런트 김덕현은 "음악의 아버지 바흐가 있다면 불륜의 아버지로는 제가 있다"는 말로 등장부터 웃음을 터뜨렸다.
김덕현은 그간 '사랑과 전쟁'을 10년 넘게 찍어오면서, '국민 불륜남'으로 사랑을 받아왔다.
한편 김덕현은 지난해 10월 MBN '특종세상'에서 "'사랑과 전쟁' 에피소드 중 사위가 바람피우는 모습을 보고 (장모가) 사망하는 내용이 있다"며 "그 방송 이후 애들 데리고 찜질방을 갔는데 어떤 할머니가 이렇게 보시더니 '저 장모 죽인 나쁜 XX 사위'라고 소리치면서 베개를 던지는데 뺨에 맞았다"고 고충을 털어놓은 바 있다.
그러면서 "당시 우리 애들이 매우 어렸는데 '왜 그러냐'고 묻더라"며 "그래서 아빠가 TV 드라마에서 연기를 너무 잘해서 할머니가 오해하신 거라고 잘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