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분한 건 알겠는데, 황정음 어디까지 까발릴려나.
"돈은 내가 1000배 더 많다. 뭘 안다고 주댕이를 놀려. 그럼 내가 돈 더 잘 벌고 내가 더 잘났으니 내가 바람 피는 게 맞다" "바람 피우는 놈인지 알고 만나냐. 모르니까 만났다. 그게 인생"이라고 분노를 했다.
또 불륜에 대한 암시로 보일 수 있는 댓글도 이어졌다. "나도 한 번은 참았다. 태어나서 처음 참아본 것" "이혼은 해주고 즐겼으면해"라는 표현에 이어, 네티즌을 향한 막말도 이어졌다. "너 이영돈이지?", "아픈 여 여기 또 있네" 등의 댓글도 남겼다.
이럴 경우 대부분의 배우들은 자신의 사생활이 작품에 영향을 미칠까봐 발표를 그 뒤로 미루곤 한다. 그런데 황정음은 이에 개의치 않고 소송을 진행하며, 이영돈을 향한 분노를 직접적으로 표출하고 있는 것.
|
한편 황정음은 지난 21일 인스타그램에 남편 사진 5장을 잇달아 올렸 의구심을 자아냈다. 특히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 "그동안 너무 바빴을 텐데 이제 편하게 즐겨요" 등의 의미심장한 글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 남편이 어린아이와 함께 있는 사진에는 "우리 오빠 A형 간염 걸려서 아팠을 때"라는 글을 올렸다. 이 밖에도 황정음은 "지금 걸린 게 많아서 횡설수설할 거예요", "잘 기억해보면 만난 사람 400명 정도 될 듯" 등의 댓글도 썼다.
이후 황정음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씨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이혼소송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황정음과 이영돈은 2016년 결혼식을 올렸으며, 2017년에는 첫아들을 출산했다. 2020년 9월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며 한 차례 파경 위기를 겪었으나, 재결합 후 2022년 3월에는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