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그룹 샤이니 키가 부모님과 수익을 공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기안84가 "부자 동네인 대구 수성구 출신이네?"라며 놀라자 키는 "아니다. 거기로 이사를 간 거다. 엄마 아빠가 내게 들일 돈이 없었다. 대학 학비나 자취비가 들지 않았다. 내가 데뷔를 하고 난 후 이사를 가신 거다"라고 설명했다.
기안84는 "네게 들일 사교육비로 수성구로 가신 거구나. 네가 돈을 벌어서 준 건 아니고?"라며 궁금해했고 키는 "우리는 일절 (수익에 대한) 공유를 안 한다. 선물을 사주면 사줬지"라고 답했다. 기안84는 "이런 불효막심한 녀석"이라며 웃었고 키는 "그런 걸 받는 걸 자존심 상해하신다. 그래서 가방도 사드린다. 경제적으로 엄마가 아빠 얼마 버는지 모르고 아빠도 엄마가 얼마 버는지 모른다. 여행을 가도 '숙소는 네가 해' '밥은 네가 해' 이런 식이다"라고 말했다.
|
키는 "누군가가 죽으면?"이라며 웃음을 터트렸고 기안84는 "그때도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면 그걸 찍을지 모른다. '어우 여기 육개장이 왜 이렇게 맛있나. 역시 육개장은 장례식장이지!'라면서. 나쁜 얘기는 아니다. 삶과 죽음은 하나다. 프로그램을 오래 하면서 육개장 먹는 그날까지 우리가 인연을 끊지 않고 살자는 얘기다"라고 말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