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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와 천재 감독이 다시 만나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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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한국을 방문한 젠데이아는 "너무 놀랍다. 한국 첫 방문인데 너무 행운이라는 생각이 든다.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너무 따뜻하게 환대해줬다.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작품으로 오게 돼 기쁘다. 정말 많은 분이 아름다운 편지를 보내줬다. 내가 한 번도 보지 못한 팬들인데 드디어 마주할 수 있는 순간이 너무 기뻤다. 팬들과 특별한 유대감을 느꼈고 너무 맛있는 과자도 많이 챙겨줬다. 그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다. 우리 엄마도 나를 이렇게 환대하지 않는다. 더 오래 한국에 있고 싶은 마음이다. 최대한 한국에 있는 동안 많은 것을 하고 많은 것을 만끽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스텔란 스카스가드는 "다른 배우들에 비해 늦게 한국에 도착해 팬들을 못 봤다. 공항이 텅텅 비었더라. 그래도 나는 스태프들이 잘 안내해줬다. 나는 굉장히 행복하다"고 고백해 장내를 웃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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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버틀러는 "캐릭터의 준비 과정은 드니 빌뇌브 감독을 통해 구축했다. 신체적인 부분이 필요해 트레이닝을 거쳤다. 체중을 늘렸다. 그리고 격투 트레이닝과 칼리라는 필리핀 전통 무술을 배웠다. 티모시 샬라메와 함께 촬영 전 몇개월간 열심히 연습을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내한 이후 다시 한번 한국 관객을 찾은 드니 빌뇌브 감독은 '듄: 파트2'에 대해 "이번에는 원작에 최대한 충실하게 만들려고 했다. 지도자를 향한 카리스마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듄' 시리즈는 젊은 청년의 이야기다.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이며 유전적인 모습을 버리고 교육과 훈련을 통해 자유를 찾아가는 과정을 다뤘다. 인생을 찾아가는 이야기도 담겼다"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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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 스카스가드는 "한국 만이 가지고 있는 영화에 대한 사랑 때문에 '듄친자'가 생긴 것 같다"며 인기 원동력을 분석했고 오스틴 버틀러도 "한국 시네마는 최고 수준이다. 그렇기에 '듄' 시리즈를 사랑해주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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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파트2'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