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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서장훈이 '고딩맘'의 성폭행 피해를 듣고 역대급 분노를 폭발시켰다.
특히 박지현은 가출 청소년들을 유혹하는 '헬퍼'와 '가출팸'의 충격적인 범죄 실태를 생생하게 증언해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경악케 한다. 박지현은 "어린 시절, 아버지의 가정 폭력에 시달리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가출을 했다"면서, "PC방과 무인 빨래방 등을 전전하다가 나중에는 오갈 데가 없어져 '헬퍼'를 찾아갔다. 그 후로 지옥에 빠졌다"고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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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제작진은 청소년들이 어떠한 마음으로 가출을 결심하고, 어떻게 생활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가출팸'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인터뷰를 한다. 인터뷰에 응한 이들 가출 청소년들은 자신이 겪은 범죄 피해 사례를 비롯해, '가출팸'에 점차 길들여져 '가해자'로 진화하게 되는 과정을 낱낱이 털어놓아 사회에 경종을 울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