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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현역가왕' 초대 우승의 주인공은 전유진이었다.
최종 '현역가왕' 1위에는 전유진이 이름을 올렸다.
전유진은 우승 상금 1억원과 다양한 상품을 받게 됐다.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선물인데 큰 상을 주셔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니들에게 많이 배우고 간다. 감사하다"고 했다.
마이진은 "지난 1년간 많이 힘들었다. 팬분들이 제가 지역 행사를 다니면 어디는 한 분이라도 꼭 와주셨다. 조금 더 유명한 사람이라면 짐을 나눠 짊어져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했다.
한편 결승 무대 직전 부친상을 당한 김양에 대한 관심도 쏟아졌다.
김양은 이날 사전녹화를 마친 2라운드 무대에서 '현역의 노래' 미션으로 한정무 '꿈에 본 내 고향'을 선곡했다.
김양은 "엄마 아빠가 트로트를 많이 알려주시고 아빠는 직접 불러주시기도 했다"며 "아빠가 작년 암 수술을 했는데 전이가 돼 좋지 않았다. 내게는 슈퍼맨이고 영웅이신 분인데 많이 힘들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무대에 서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MC 신동엽은 "프로그램은 막을 내리지만 2024 트롯 한일전이 기다리고 있다"며 "한일 탑7들이 자존심을 결고 펼칠 축제, 열심히 준비해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인사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