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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요즘 세상에 이게 가능해?' 무용학원에서 강아지 분변을 먹이고 바닥을 혀로 핥게 하는 등 충격적인 사건이 연이어 벌어져 눈길을 끈다.
14일 방송하는 KBS2 '스모킹 건'에서는 통영 무용학원 변사사건을 다룬다.
담당 형사는 2박스 분량의 자료를 들고 서둘러 법의학자 유성호 교수를 찾았고, 유 교수는 검토 후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다. 나영이(가명)의 몸에서 골절 등 오랜 학대의 흔적과 함께 폐에 물이 가득 차 있는 '익사' 흔적이 있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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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이는 그동안 왜 학대를 고스란히 당할 수밖에 없었을까. 집안 형편이 어려워 무용학원에 맡겨진 후 학원에서 아예 숙식을 해결해야 했다는 나영이. 그 주 양육자였던 학원장은 학대 이유에 대해 "청소를 제대로 안 하고 스트레스를 줬기 때문"이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경악하게 했다, "아이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조차 가지 않는다"는 이지혜는 "한참 뒤에야 아이의 억울함을 풀어줄 수 있었다는 게 너무 미안하다"며 끝내 눈물을 훔쳤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