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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과 중력을 이길 순 없더라". '42세' 김동현, 지방재배치 시술 '충격' 고백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4-02-13 11:01


"세월과 중력을 이길 순 없더라". '42세' 김동현, 지방재배치 시술 …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42세 김동현이 '중력을 이길 수 없다'며 지방재배치 시술을 한 사실을 고백했다.

14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이하 '라스')는 김동현, KCM, 조원희, 손동표가 출연하는 '뭉치면 나불나불' 특집으로 꾸며진다. 예능 야망 캐릭터들의 단체 활약을 기대케 한다.

UFC 레전드 격투기 선수이자 예능인 김동현이 3년여 만에 '라스'를 찾는다. 김동현은 40대 중반처럼 보이지 않는 동안 외모로 눈길을 끌었는데, "아무리 운동을 해도 세월과 중력을 이길 순 없더라"라며 피부 관리와 지방 재배치를 받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라스'에 출연해 예비 동서를 모집(?)하면서 파격 공약을 내건 정찬성을 언급하며 아직 미혼인 여동생 얘기를 꺼냈다. 결혼 생각이 없었던 김동현 여동생은 오빠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며 결혼하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됐다고. 김동현은 "제 여동생과 결혼한다면 모든 걸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는데, 예상치 못한 하관 질문(?)엔 "노코멘트하겠다"라고 머뭇거려 웃음을 안긴다.

예능 '놀라운 토요일'에서 파격적인 분장으로 '분장실의 김선생'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그는 "분장을 내가 제일 먼저 시작했다"라며 분장 지분을 주장했다. "분장해보니 왜 분장을 하는지 알 것 같다"라며 분장의 매력에 푹 빠진 김동현. 그는 예능에서 살아남기 위해 단련한 노력형 근육 댄스와 슬릭백을 공개한다. 이에 김구라가 "너 대단하다"라고 인정해 그 실력을 궁금케 한다.

김동현은 과거 '라스'에서 한 "줄리엔 강 이길 수 있다"라는 발언이 이슈가 된 후 줄리엔 강과의 파이트 제안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어 "난 하겠다고 했는데..(경기가) 성사가 안 됐다. 그 부분에 대해서 줄리엔 강 씨가 뭐라고 답할지 궁금하다"라고 답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세월과 중력을 이길 순 없더라". '42세' 김동현, 지방재배치 시술 …
사진 출처=MBC
'75만 너튜버'이기도 한 김동현은 영화 '범죄도시3' 때문에 마동석과 격투기 이야기를 하면서 친해졌다며 마동석 연줄을 잡고 올린 영상의 조회 수가 '떡상'했다고 자랑했다. 마동석도 인정한 '배우 얼굴'이라고 어필한 그는 하이틴 모델 선발대회에도 신청했다면서 당시 잡지에 실린 훈남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권상우 닮았다"라는 반응이 쏟아졌다고 해 김동현의 전성기 시절에 궁금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김동현은 10년 전 낸 '김동현의 멘탈수업' 책 때문에 멘탈이 흔들린 사연을 언급했다. 책 출간을 하려면 최소 페이지를 채워야 하는데, 이야기를 아무리 해도 멘탈 이야기로는 페이지가 채워지지 않아 인생 이야기, 아르바이트 경험담, 미래 계획 등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했다고. 그런데도 "초판인데 아직도 안 팔렸다"라며 한숨을 쉬어 모두가 안타까워했다는 후문이다.

김동현의 여동생 신랑감 공개 구혼과 책 때문에 멘탈이 흔들린 사연은 14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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