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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배달 기사를 숨지게 한 DJ예송이 피해자와 유족에게 옥중 사과를 전했다.
5일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DJ예송을 상대로 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도주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체포 당시 DJ예송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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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람의 생명을 경시하며 강아지만을 챙기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DJ예송은 "저 역시 어린시절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단둘이 살아오며 그 슬픔과 빈자리를 잘 알고 있다"고 가정사를 언급하면서 "제가 한 가정에 그런 슬픔을 드렸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DJ예송은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높이며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유명 DJ다. 사건 발생 직후 네티즌들에 의해 피의자로 신상이 공개되면서 또 한번 관심을 끌고 있다. ht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