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김영옥이 음주운전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된 손자를 8년째 돌보고 있다고 최초 고백했다. 존엄사 허용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털어놓았다.
|
그는 "손자를 내가 돌보고 있다. 올해 8년째다"고 하며 "만취상태 대포차 운전자가 들이받았다. 죽을 뻔했다. 정말 원망스럽다"며 "'할머니가 해줘야 맛있다'고 하는 손자의 말에 간병인이 있음에도 직접 손자를 돌본다"고 했다.이어 "사랑이 있으니 손자를 돌보는 거다. 영감도 그렇게 오래는 못 볼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그는 "우리나라에서도 존엄사가 허용됐으면 좋겠다. 건강을 잃은 채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존엄사 문제를 진지하게 다뤄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