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나인우가 박민영을 구하기 위해 대신 교통사고를 당했고 생사의 갈림길에 섰다. 송하윤의 사주를 받은 트럭이 박민영에 돌주하는 것을 막아선 것. 보아는 이이경에게 접근, 강지원을 죽여달라고 했다.
놀라 집에 돌아온 강지원은 유희연(최규리 분)의 전화를 받았다.
유희연은 "어떡하냐. 양 과장님이 안 오셔서 전화를 했는데 위암이라 한다"라는 했고, 강지원은 자신의 암의 운명이 양주란에게 갔다고 생각하고 좌절했다.
|
이어 양주란은 "자기랑 있으면 내가 약해진다. 혼자면 참을 수 있는데"라며 눈물을 보였고, 강지원은 "혼자면 참을 수 있으니 자꾸 따라다니는 거다. 울어라. 차라리 나에게 안겨서 울어라"라며 양주란을 위로했다. 또한 "내 운명이 양 과장님께 넘어간 거다"라며 자책했다.
이후 회사에서 유지혁은 강지원을 불러 "원래도 헤어질 것이었는데 앞당긴 것일 뿐"이라며 사랑없이 1회차 인생에서 어른들이 정해준대로 약혼을 했다가 파혼했음을 알렸다.
그러나 강지원은 "행복한 꿈을 꿨다"라면서 결별을 다짐했고, 이후 오유라에게 온 전화를 받고 약속 장소로 갔다.
강지원은 "한번쯤 이야기하는게 예의일듯 해서 왔다. 하지만 크게 신경쓸 건 없고. 약혼한 사이인건 몰랐고 앞으로 만나지 않을 생각"이라며 "좋아했다. 그럴 생각은 없었는데 좋아하게 됐다. 하지만 새로운 사실을 알게된 후에는 정리했다"고 했다.
|
그뒤 오유라는 유지혁에 대한 병적인 집착을 드러내면서 음모를 꾸몄다. 1회차 인생에서도 오유라는 유지혁과 큰 상관이 없는 여자까지도 심하게 구타하는 등 병적인 소유욕을 드러냈던 바. 먼저 정수민에게 유지혁이 재벌 아들임을 알렸다. 이에 정수민은 남자때문에 집 나간 강지원의 엄마에게 연락을 해서, 강지원에게 또 한번 상처를 주게 만들었다.
|
그리고 돌아오는 길. 트럭이 작정하고 강지원을 향해 돌진해오는 찰나, 유지혁이 자신의 차로 막아서면서 죽음의 위기에 처했다.
이후 예고편에서 "내가 정말 많이 좋아해요. 제발 자책하지 말았으면. 일어날 일이 일어나는 것 뿐이니까"라는 유지혁의 마지막 말이 흐르는 가운데, 유라가 박민환에게 "강지원을 죽여줘"라고 요구하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이후 전개에 기대를 더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