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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그간 말도 많았다. "얼굴이 이상해졌다" "왜 양악수술을 한거냐" 등 비난도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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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는 "네가 최초의 양악수술 한 배우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신은경은 "사실은 사연이 있다. 수술을 한 이유는 외모 콤플렉스 때문이 아니었다. 나는 그런 수술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며 "당시 동생이 집을 렌트해서 살고 있었다. 계약이 끝나서 다른 집을 구해야 했는데 내가 도와줄 여력이 안됐다. 어린 조카도 있는데 당장 길에 나앉을 상황이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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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은 "이 방송 출연 전 공황이 왔다. 선생님이 죽을 나를 살리셨다"며 오열했고, 김수미는 "너를 왜곡 했던 사람들도 이해할 거다. 남 신경쓰지 말라. 네 옆에는 내가 있다. 내가 죽기 전까지 책임진다"고 힘을 실었다.
하지만 이같은 신은경의 발언은 또 다른 논란에 휩싸이게 했다. 지난 2012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신은경은 "양악수술을 하고 돈을 받은 적 없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그는 이 방송에서 "양악수술 후 돈 받았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죽을 수도 있는 그런 위험한 수술에 대한 목숨 값은 얼마나 받아야 하는거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어 "이 수술은 부기가 빠지는 데만 3개월이 걸린다. 3~4주 동안은 철로 입을 묶어놓기 때문에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식사조차 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네티즌들은 "'힐링캠프'에서는 거짓말을 한거냐" "자기 말을 자기가 반박하는 꼴" "여기선 이말하고 저기선 저말하는데 어떻게 믿나"라는 반응을 나타내며 신은경에게 질타를 보내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