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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연예인의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에서 김구라는 손가락질을 당하고 기분이 상했던 일화를 전했다.
"얼마 전에 제가 아내와 아이와 함께 유명 떡볶이집에 방문했다"고 말문을 열은 김구라는 "자리에 앉아있는데 사장님이 '김구라네 이거'라더라"며 식당에서 손가락질을 당했던 경험담을 말했다. 김이나는 "맞다. 판넬인줄 안다"고 웃으며 공감했다.
이어 김구라는 "보아하니 저보다 나이도 그렇게 많으신 것 같지 않은데. '저 50대 중반이다. 그런데 저한테 이렇게 손가락질을 하는 거는 제가 봤을 때 아니신 것 같다'고 얘기를 했다. 그랬더니 사장님 얼굴이 빨개지더라. 그래서 나도 거기에서 그만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나중에 악플이 달릴 수 있다"는 농담이 나오자 김구라는 "그렇게 악플 다는 거면, 왜곡만 안 하면 상관없다"고 생각을 말했다.
그러면서 로이킴에게 "그때 보통 때 열을 내는 게 아니라 차분히 정색하면서 '제가 나이가 있는데 그건 아니지 않냐' 이렇게 하면 된다. 화를 내야하는 상황에서는 명확하게 화를 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tokki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