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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의 유의미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피의 게임2' 출신 래퍼 윤비가 급발진 분노와 자책을 오가거나, '굿피플' 우승자인 서울대 출신 변호사 임현서가 불순분자로 활약하는 모습, '사이렌: 불의 섬'에서 경호팀을 이끌었던 '국내 여성 1호 대통령 경호관' 출신 이수련이 눈물을 글썽이는 장면 등은 큰 화제를 낳았으며, 이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사상검증구역'은 정치, 젠더, 계급, 개방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공존할 수 없을 것 같은 극과 극 신념을 지닌 12인이 모여 어떤 커뮤니티를 만들어갈지 방영 전부터 관심이 쏠렸던 터. 방영 후 서로가 날카롭게 대립하면서도 토론과 설득을 통해 결국 자신들만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는 모습이 마치 '사회 축소판'을 그려내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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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막연히 생각만 하던걸, 하마(하미나)가 저렇게 똑 부러지게 정리해서 말 해주니 속이 시원하다", "벤자민(임현서)는 타 서바이벌에서도 활약했는데 불순분자라니 기대된다", "마이클(윤비) 혼자 헛다리 짚는 게 너무 웃기다"는 반응부터 "각기 다른 사람들이 공동체에 모여 대화하는 것이 신선하다. 왠만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다 봤는데 색다른 재미가 있다", "3-4화는 정말 쉬지 않고 끝까지 봤다" 등의 입소문도 '사상검증구역' 만의 주요한 특징으로 자리잡는 중이다.
한편, 극과 극의 가치관을 가진 출연자가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이념 서바이벌 예능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는 매주 금요일 오직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