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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tvN '세작, 매혹된 자들' 조정석과 신세경의 3년만 재회가 포착된 가운데 흑화한 임금과 각성한 세작으로 만난 두 사람이 날카롭게 충돌한다.
이 가운데 '세작, 매혹된 자들' 측은 3일 5회 방송에 앞서, 궁과 조정을 휩쓴 세작 사건 이후 3년만에 재회한 이인과 강희수의 긴장감 팽팽한 대치 현장을 공개해 이목이 집중된다. "임금에게는 신하와 정적이 있을 뿐 친구는 없다"라는 말과 함께 매정하게 끊어진 망형지우 인연이 3년 후 기대령 시험장에서 운명적으로 이어진 것. 특히 춘당대에서 마주한 두 사람의 가깝고도 먼 거리감이 안타까움을 배가시킨다.
무엇보다 죽은 줄 알았던 강희수를 다시 만나게 된 이인의 눈빛에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복잡한 감정이 드러난다. 자신이 버린 망형지우의 기적적인 생존에 낯빛이 백지장처럼 창백해지는 한편 여전한 강희수의 당당한 면모에 강한 호기심을 느끼는 것.
한편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은 오늘(3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