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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나는 악의 화신". 오승아, 오세영에게 지독한 시집살이 시켜. "혓바닥부터 조심해야"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4-02-02 21:47


[종합]"나는 악의 화신". 오승아, 오세영에게 지독한 시집살이 시켜. …
사진 출처=MBC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저들을 응징하기 위해 악의 구렁텅이에서 함께 뒹굴 거예요. 이제 나는 악의 화신으로 새롭게 태어날 겁니다"

오승아가 아닌 새벽에 팥죽 대령을 요구하더니 팥알을 일일이 핀셋으로 줍게 하는 등 오세영에게 지독한 시집살이를 시켰다.

2일 방송된 MBC 드라마 '세 번째 결혼'에서 강세란(오세영 분)은 왕제국(전노민 분)과 결혼한 정다정(오승아 분)을 보고 "경찰서에 날 신고하는 대신 아버님을 꾀다니 대단해. 나를 괴롭히겠다는 거지?"라고 생각했다. 정다정 또한 "한 번에 끝내면 재미없잖아. 살려달라고 빌 때까지 네 숨통을 조일 거야"라고 읊조렸다.


[종합]"나는 악의 화신". 오승아, 오세영에게 지독한 시집살이 시켜. …
사진 출처=MBC
이가운데 왕요한(윤선우 분)은 "거짓말하지 마라. 당신은 숙부님 같은 남자를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숙부님의 나이가 얼만지 아냐?"고 다정에게 따졌다.

그러나 정다정은 "사랑에 나이가 무슨 상관이냐? 회장님은 꽤 매력 있는 남자"라고 반박했고, 이후 홀로 교회를 찾아 "날 용서하지 말아라. 나는 당신 가슴에 수없이 못을 박아 아프게 만들 것이다. 당신 사랑을 감히 거부할 것"이라며 "난 누구보다 더 강해지고 독해져서 내 손에 피를 묻히고 칼을 휘두를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사랑하는 아빠와 송이를 죽게 한 저들을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저들을 응징하기 위해 내가 부서지고 산산이 조각난다고 해도 그 길을 택해서 악의 구렁텅이에서 함께 뒹굴 것"이라며 "이런 나를 절대 용서하지 말아라. 이제 나는 악의 화신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정다정은 작정하고 강세란의 시집살이를 시작했다.


[종합]"나는 악의 화신". 오승아, 오세영에게 지독한 시집살이 시켜. …
사진 출처=MBC
새벽에 세란을 깨운 정다정은 "어디 시어머니한테 함부로 하냐? 시어머니 노릇이 아니고 네 시어머니"라며 "그러니까 우리 며늘아기는 혓바닥부터 조심해야겠다"라고 경고했다.

또 도우미를 휴가 보내고 팥죽을 만들라고 했다. 엄마에게 전화해 신세한탄을 하는 강세란에게 팥을 뿌리며 일부러 도발을 한 뒤 세란이 다정을 절벽에서 민 걸 시인하는 대화를 녹음했다. "이건 기념으로 내가 갖고 있었다. 내 말을 안 듣고 여차하면 네 말이 회장님 귀에 들어가는 것과 동시에 감옥에 갈 각오해라"며 팥을 핀셋으로 한 알씩 줍게 시켰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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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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