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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저들을 응징하기 위해 악의 구렁텅이에서 함께 뒹굴 거예요. 이제 나는 악의 화신으로 새롭게 태어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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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정다정은 "사랑에 나이가 무슨 상관이냐? 회장님은 꽤 매력 있는 남자"라고 반박했고, 이후 홀로 교회를 찾아 "날 용서하지 말아라. 나는 당신 가슴에 수없이 못을 박아 아프게 만들 것이다. 당신 사랑을 감히 거부할 것"이라며 "난 누구보다 더 강해지고 독해져서 내 손에 피를 묻히고 칼을 휘두를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후 정다정은 작정하고 강세란의 시집살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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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도우미를 휴가 보내고 팥죽을 만들라고 했다. 엄마에게 전화해 신세한탄을 하는 강세란에게 팥을 뿌리며 일부러 도발을 한 뒤 세란이 다정을 절벽에서 민 걸 시인하는 대화를 녹음했다. "이건 기념으로 내가 갖고 있었다. 내 말을 안 듣고 여차하면 네 말이 회장님 귀에 들어가는 것과 동시에 감옥에 갈 각오해라"며 팥을 핀셋으로 한 알씩 줍게 시켰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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